출근길이나 걸으면서 혹은 혼자있을때 월급쟁이부자들 (이하 월부) 팟캐스트를 많이 듣는데요. 사실 여기서 듣는 내용들이 흘러가는 것들이 아쉬워서 블로그를 만들게 된 이유도 있습니다. INPUT만큼 OUTPUT이 중요하지만, 항상 투자를 할수는 없으니까요…
본론
이 포스트에서 적어보고자 하는 내용은 E464입니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출구전략이라는 내용만 발췌해서 올려봅겠습니다. 나머지 내용은 팟캐스트나,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 확인하세요!!
일단 수익률이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부동산 투자는 사고가 안터지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 뭐냐면 돈이 계속 돌아야한다는 것이에요. 돈이 묶여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리스크라고 봐요. 돈이 돌게하려면, 결국 싸게사는 것이에요.
내 요구수익률이 100%라면 그 이상은 욕심이 없어요.
제일 무서운 것은 돈이 묶이는 것이에요. 돈은 돌아야해요, 한군데서 자금이 경색된다면 연쇄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니까 결국 돈이 돌아야하거든요.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출구전략이에요. 출구가 안맞춰지면 아무 소용없거든요, 출구전략 1안, 2안, 3안을 만들어놓고 기대치는 3안에 가장 작게 만들어놓고 운이 좋으면 1안이나 2안이 되게 하는거에요. 많은 분들이 경매시장에 들어오시지만 착각하는 것은 받으면 다 돈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에요. 호떡장사를 하더라도 사업계획서를 쓰는데 부동산 투자할때는 사업계획서가 없다는 것이죠. 결국 돈이 돌아야한다. 돈이 돌려면, 출구전략이 필요하다. 그것이 없으면 입찰을 하면 안돼요.
많은 사람들이 강의장와서 강의 듣는 것을 공부라고 생각해요, 한국말로 하고 한국말을 이해하는 것이 공부에요? 공부가 됐다는 것은 내가 설명할 수 있어야해요. 많은 사람들은 듣고 이해했다고 착각해요. 그건 공부한것이 아니에요. 한국말로 하는데 이해를 못하는 것이 잘못된거고요. … 가까운 교육장에 가서 기본적인 지식은 습득하고 투자하셨으면 좋겠어요.
경매가를 정하는 방법
거래사례가 시장가가 돼요. 예상 낙찰가는 똑같은 평형대에 같은 단지내에 아파트가 6개월 내에 얼마에 낙찰됐는가? 사례가 없으면 1년 내에 얼마에 낙찰됐는가? 사례가 없으면 물건지 범위를 넓혀보고 그것마저 없다면 평단가를 보세요. 만일 뻥뻥 튀기는 가격이 있다면 컨설팅업체한테 눈탱이를 맞은 것.
제일 많이 보는 사이트는 경매정보사이트가 아니라 통계청을 봐요. 내 자신을 못믿으니까, 객관적인 정보를 보고. 사실은 통계대로 결론도 나게 되어있고요.
2번 넘게 읽은 책 입니다. 얼음공장 함태식님은 부동산투자 (주 종목은 경매투자)를 하시면서 부를 이루신 분 입니다.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는 책에서 알 수 없지만.. 본인 스스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고 하시기 때문에 상당한 정도의 자산을 이룬 것으로 생각됩니다.
책에서는 구체적인 방법론 보다는, 주로 마인드에 대해서 다룹니다. 잘 읽다보면 큰 힌트를 얻을수도 있겠죠.
글 중에서 몇가지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어서 발췌해 봅니다.
나는 가계부를 쓸 때 반성문 쓰는 느낌이 나면 잘못된 소비를 한 것으로, 이해가 되면 정상적인 소비를 한 것으로 구분한다. 이렇게 하면 소비를 통제하고 새는 돈을 줄일 수 있다. p.26
월급이 부족한 이유 - 회사가 직원에게 CEO만큼 많은 월급을 주면 누구나 원하는 꿈의 직장이 되겠지만 퇴사율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인생에 필요한 돈을 금방 다 모으고 더 이상 돈을 벌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새로운 직원을 뽑고 교육하려면 많은 돈이 들어간다. 회사는 그것을 너무 잘 안다. 그래서 직원들이 그만두지 않을 만큼의 월급만 주는 것이다. p.115
나는 투자자로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읽으며 그들이 공통적으로 자신이 실패한 투자 사례를 공부하고 극복하면서 성장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투자 사례분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투자 사례까지 연구하고 분석하면서 공부한다는 것을 알았다. p.186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지나간 것에 대한 후회와 타인에 대한 질투였다. 그 후회와 질투에서 빚어진 조바심도 견디기 힘들었다. 공부를 막 시작했을 무렵 아무런 성과도 없고 진전도 보이지 않던 나를 후회와 질투와 조바심이 조금씩 갉아먹고 있었다. 매일 아침 자신과의 싸움을 반복했다. 대박을 꿈꾸면서 조급하게 투자해서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이런 것들을 직접 겪는 것만이 투자자로 성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마음 아프지만 당신도 기꺼이 경험하되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p.263
비판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서적들에 대한 비판들도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책은 성공한 모습만 비추기 때문에.. 그 뒤에 실패한 수많은 사람들을 보이지 않게한다고 할 수도있겠습니다. 실패 사례는 실패사례대로 보고, 성공사례는 성공사례대로 학습한다면 더 단단한 투자자가 될 것 같습니다.